이번 개각에 대해 여당인 민주당은 3년 차로 접어든 문재인 정부에 활기를 불어넣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한국당은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경우 한미 동맹을 후퇴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고
바른미래당은 현역 의원인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는 자칫 내년 총선에서 선거 중립성을 의심받을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영수 기자!
일단 민주당은 개각을 통해서 분위기 쇄신을 기대하는 것 같지요?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개각에 대해 경험과 전문성, 정책 실행 능력이 우선된 인사라고 평가했습니다.
이해식 대변인은 특히 지금은 남북과 북미 관계를 선순환시키고 신 한반도 체제를 주도해야 하는 시기라며 후보자들이 문재인 정부 3년 차 국정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 후보자에 대한 국회 검증과 인준 과정에 초당적 협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해식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엄중한 대내외 정세에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상황에서 후보자에 대한 국회의 검증과 인준 과정에 초당적인 협력을 기대합니다.]
야당의 반응은 전혀 딴판입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진영 의원에 대해 민주당이 내년 총선을 공정하게 관리하지 않겠다는 노림수라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또 통일부 장관에 북한 퍼주기에 매몰된 김연철 통일연구원장을 내정한 것은 한미 동맹을 엇나가겠다는 사인을 노골적으로 보내는 것이라고 비판하며 강도 높은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한미가 엇나가겠다는 사인을 아주 노골적으로 보내는 그런 인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결국 한미 간에 결별의 수순으로 가는 그런 장관 개각이라고 봅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도 진영 의원의 입각에 대해 우려를 내비쳤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내년 총선을 관장해야 할 자리에 정치인이 내정된 것은 선거 중립성이 의심받을 수 있다며 특별한 고려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남북 관계에 대한 철학과 입장을 집중적으로 검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민주당의 중진, 박영선, 진영 의원은 각각 소감을 밝혔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청와대의 개각 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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