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째 대정전 사태를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 국회가 현지 시간 11일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임시 대통령을 자처하는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은 국회 긴급회의를 열고 국가비상사태 선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고 국회가 과이도 의장의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과이도 의장과 국회는 비상사태 선포를 통해 베네수엘라와 콜롬비아, 브라질 국경에서 한 달째 묶여있는 국제 원조물자 250톤을 들여오길 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제 원조를 외세 침투라며 반대하는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군과 경찰을 장악하고 있어 국회가 이를 강제할 방법이 없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베네수엘라는 전국 23개 주 가운데 16개 주에 전력 공급이 전혀 되지 않고 있으며, 6개 주는 부분 정전 사태를 겪고 있습니다.
심지어 비상사태 선포를 위해 소집된 국회도 회의 시작 1시간 만에 전기가 끊겼습니다.
베네수엘라의 병원에서는 의료장비 가동 중단으로 환자들이 숨지고 시내에는 지하철 운행이 멈추는 등 시민들의 고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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