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버스 노조와 사용자 측이 오늘로 예정된 파업 돌입 2시간 전에 임금협상에 전격 합의해 버스 대란을 피하게 됐습니다.
제주 버스 8개 노조와 사 측은 막판 협상에서 임금 1.9% 인상과 무사고 수당 월 3만 원을 새로 지급하기로 하고 파업 철회에 합의했습니다.
또 노조가 주장한 주 52시간 근무에 따른 추가 인력 확보와 관련해 오는 7월부터 4주 단위 탄력근무제를 시행해 버스 기사의 휴일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노조와 사 측은 지난해부터 임금 10.9% 인상과 주 52시간 근무 시행에 따른 추가 인력 확보 등 노조의 요구를 놓고 10여 차례 협상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협상이 결렬되자 지난 8일 노조가 파업 찬반 투표를 통해 조합원 95% 찬성으로 오늘 밤 0시부터 파업하기로 결의했습니다.
고재형 [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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