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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北 핵·미사일 프로그램 온전" / YTN

2019-03-12 25 Dailymotion

유엔 대북제재의 이행을 감시하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은 온전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이 선박 간 이전 방식으로 금수품목을 불법거래하는 등 제재 위반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위원회는 연례보고서를 통해 북한의 영변 핵단지는 여전히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9월에서 10월 사이에 영변의 5메가와트 원자로가 가동을 중단했으며 이 기간에 사용 후 핵연료봉의 인출이 이뤄졌을 수도 있다는 한 회원국의 보고를 전했습니다.

대북 제재위원회는 전문가패널이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위해 은밀하게 원심분리기를 구매한 아시아의 기업이나 개인들에 대해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북한이 핵물질인 고농축 우라늄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핵심 설비인 원심분리기 구매를 시도했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북한의 평성 트럭공장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인 화성 15형이 조립됐다는 한 회원국의 보고를 전했습니다.

이 회원국은 또 북한이 북쪽 국경 인접 지역에 대륙간탄도미사일 기지들을 개발하고 있다고 지난해 11월 대북 제재위원회에 통보했습니다.

대북 제재위원회는 북한의 불법적인 선박 간 환적이 정교해지고 그 범위와 규모도 확대됐다면서 석유제품의 불법 환적이 지난해 크게 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북한 남포항에서는 금수품목인 북한산 석탄이 수출되고 불법 환적된 유류의 수입이 폭넓게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해상의 선박으로부터 남포항의 수입터미널로 연료를 옮기는 과정에서 수중송유관이 사용되고 있다고 대북 제재위원회는 설명했습니다.

대북 제재위원회는 인도네시아 동칼리만탄 해역에서 거래된 북한산 석탄의 최종 목적지가 한국 업체라는 인도네시아 당국의 보고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 업체는 제재위원회에 석탄 수입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북 제재위원회는 불법 무기 거래와 군사협력 등으로 대북 제재 위반 여부를 조사받는 국가는 이란 등 27개 나라라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해 싱가포르 미북정상회담과 평양 남북정상회담 당시 등장했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차인 메르세데스 벤츠 리무진 등은 명백한 제재위반이라고 밝혔지만 북측으로 흘러들어 간 경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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