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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부터 감시...돈 노린 계획범죄" / YTN

2019-03-26 3 Dailymotion

'이희진 부모 살해' 사건 피의자 김다운을 검찰에 넘긴 경찰이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경찰은 김다운이 피해자들이 '청담동 주식 부자'로 알려진 이희진 부모임을 알고 1년 전부터 철저하게 계획한 범죄라고 결론 냈습니다.

현장 연결해서 좀 더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우준 기자!

경찰은 김다운이 피해자들이 돈이 많은 것을 알고 노린 계획범죄라고 본 거죠?

[기자]
경찰은 김다운이 1년 전부터 철저하게 준비한 계획범죄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김 씨가 특별한 직업 없이 경제적으로 어려움 겪어 오던 가운데, 청담동 주식 부자로 유명한 이 씨의 부모인 피해자들이 돈이 많을 거라고 생각해 범죄를 벌였다는 겁니다.

실제로 김 씨는 지난해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고액 현금보유자와 고액 연봉자 등 고소득 추정 인물을 검색했습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김 씨가 주식 투자 사기로 유명한 이희진 씨의 존재를 알게 됐고, 주식 투자금 등을 놔둔 채 이 씨가 구속됐다고 판단한 후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김다운은 1년 전부터 이 씨 부부 자택 외부를 동영상으로 촬영하면서 범행을 준비했습니다.

피해자 차량에 위치추적기까지 단 것도 확인됐는데요.

결국, 지난달 초 재중국인 동포 3명을 고용한 뒤 25일 피해자 자택에서 미리 이 씨 부모를 기다리다가 범행을 저지른 겁니다.


범행 동기 경찰은 어떻게 파악했습니까?

[기자]
처음에는 김다운이 요트 사업 도중 이 씨 부모에게 2천만 원을 투자했고 그 돈을 회수하지 못해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김다운이 2천만 원 때문에 범죄를 저지른 것이 아니라고 봤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 김다운이 과거 미국에서 요트 사업을 하긴 했지만, 한국에 들어와서 요트 사업을 했다는 근거가 전혀 없었는데요.

이희진 씨 등 피해자 유가족 또한 김다운에 대해서 전혀 몰랐습니다.

결정적으로 김다운이 이 씨 부모들과 통화한 기록과 금융 거래 내역 등이 전혀 없었습니다.

결국, 김 씨는 투자금 2천만 원 때문이 아니라, 애초부터 피해자들이 부자일 거라고 생각한 뒤 1년 전부터 계획한 금품을 노린 범죄라는 게 경찰의 판단입니다.


이번 사건에 가장 큰 의문 중 하나가, 김 씨가 슈퍼카 판매 대금 5억 원에 대해서 미리 알고 노렸느냐입니다. 경찰은 어떻게 결론 내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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