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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토분쟁 겨냥한 역사왜곡... 미래세대 불신·대립 우려" / YTN

2019-03-27 303 Dailymotion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의 역사 왜곡을 분석하는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전문가들은 일본 교과서의 독도 '고유영토' 주장은 영토분쟁을 겨냥한 것이라고 보고, 한일 미래세대의 불신과 대립의 골이 깊어질 것을 우려했습니다.

이재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재 일본 초등학생들이 보는 사회 교과서입니다.

지도에는 울릉도와 독도 사이에 경계선을 그어놓고 해설을 통해 독도는 한국이 불법 점령했다고 썼습니다.

일부 교과서에만 있던 이런 내용은 내년부터 모든 교과서에 담깁니다.

일본 교과서 왜곡을 주제로 한 전문가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교과서 기술에 주목했습니다.

이는 1905년 주인 없는 땅을 편입했다는 주장과 17세기 중반 이래 일본 땅이었다는 혼재된 견해를 '다른 나라의 영토가 된 적이 없다'는 주장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표현이 영토분쟁을 염두에 둔 국제법상 포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홍성근 /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법학박사) : 러시아와 분쟁 중인 남쿠릴열도, 중국과 분쟁 중인 센카쿠열도도 같이 이러한 의미에서 한 번도 다른 나라의 영토가 된 적이 없는 영토라는 의미에서 고유영토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교과서에서 태평양전쟁의 패배를 강조해 일본을 피해자로 묘사한 것도 주의 깊게 볼 것을 주문했습니다.

원폭과 대공습으로 폐허가 된 도시 사진을 집중적으로 실어 학생들에게서 침략자 이미지를 지우고 있다는 것입니다.

[윤세병 / 국제관계와 역사대화연구소 : 일본이 가해자였다는 측면은 빠진 채 그것만을 강조하게 될 경우 학생들이 어떤 방식으로 이해할까, 전쟁을. 그런 것들이 사실 우려스러운 거고...]

연구자들은 일본이 앞으로 국제적 위상을 강조하면서 자연스레 메이지유신 시기를 집중 조명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군함도를 일본 산업화의 유적으로 포장하면서 다시 한 번 갈등이 증폭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독도 영유권에 대한 확실한 인식을 바탕으로 일본을 균형 있게 바라볼 수 있는 역사교육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재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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