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사건을 불미스러운 충돌이라고 말해 야당의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정경두 국방부장관이 오늘 국회에 출석해 진땀을 뺐습니다.
안보를 맡길 수 있는 정신 자세가 아니라고 몰아세우자 정 장관은 자신의 뜻이 잘못 전달 됐다며 사과했습니다.
현장 발언 들어보시죠.
[이주영 / 자유한국당 의원 : 국방 장관이 이런 정신 자세를 가지고는 우리 국민이 안보를 우리 정경두 국방부 장관에게 믿고 맡길 수가 없습니다. 사퇴하세요.]
[정경두 / 국방부 장관 : 제 뜻이 우리 국민들께 크게 잘못 전달됐기 때문에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저는 (천안함 사건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것을 한 번도 부정한 적이 없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집니다.]
[이주영 / 자유한국당 의원 : (왜 천안함 사건을) 남북 간의 불미스러운 충돌이라고 해요?]
[정경두 / 국방부장관 : 저는 천안함 포함해서 우리 서해 수호의 날 3가지 북한의 도발에 의한 군사적 충돌에 대해 충분히 인식하고 있고 희생된 장병들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요.]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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