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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20승 보인다" 박인비 우승 기대감 / YTN

2019-03-31 91 Dailymotion

골프 여제 박인비가 기아 클래식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면서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선두를 지키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LPGA 통산 20승 대기록을 달성하게 됩니다.

보도에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박인비가 마지막 18번 홀에서 5m 버디 퍼트에 성공하자, 갤러리들의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공동 선두에서 단독 선두로 라운드를 마무리하는 순간입니다.

박인비는 단 2차례만 페어웨이를 놓친 정교한 티 샷으로 코스를 공략했습니다.

또 까다로운 잔디 상태에도 침착한 퍼트로 차곡차곡 타수를 줄였습니다.

3라운드에서만 5언더파, 라운드 합계 14언더파입니다.

무엇보다 후반으로 갈수록 퍼트가 안정됐다는 점에서 LPGA 투어 통산 20승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3월 파운더스컵 우승으로 LPGA 통산 19승을 달성했지만 이후 준우승만 두 차례 기록했을 뿐, 스무 번째 트로피는 아직 들어 올리지 못했습니다.

통산 20승은 25승을 거둔 박세리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 대기록입니다.

박인비는 그린 위 플레이가 잘 되고 있기 때문에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페어웨이나 그린을 놓치지 않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2라운드까지 선두였던 박성현은 초반 6개 홀에서 4타를 잃으며 흔들렸지만,

이내 평정심을 찾고 한 타를 줄이며 선두와 세 타 차 공동 4위로 우승권 경쟁에서 멀어지지 않았습니다.

또 허미정은 3라운드에서만 10타를 줄이면서 박성현과 함께 우승 경쟁에 가세했습니다.

박인비는 2위 일본의 하타오카, 3위 태국의 수완나뿌라와 챔피언조에서 마지막 4라운드를 시작합니다.

YTN 양시창[ysc0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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