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짜고 1억 원대의 정부 유가보조금을 빼돌린 주유 업자와 화물차 기사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보조금 부정수급 혐의로 주유 업자 42살 김 모 씨와 화물차 기사 등 39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인천 부평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는 김 씨는 지난 2016년부터 화물차 기사들과 짜고 이들의 정부 유류구매카드로 경유를 산 것처럼 속인 뒤 기사들에게 현금을 돌려주는 수법으로 유가보조금 1억3천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적발된 화물차주들의 수급 자격 박탈과 보조금 환수를 위한 행정처분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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