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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다운' 재시동...4차 남북 정상회담·트럼프 5월 방한으로 이어질까? / YTN

2019-04-09 443 Dailymotion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하노이 회담 이후 중단됐던 이른바 톱-다운 방식의 대화 재개라는 데 큰 의미를 갖습니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이 워싱턴에서 돌아온 뒤에 곧바로 김정은 위원장과 4차 남북 정상회담에 나서거나, 트럼프 대통령의 다음 달 방한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신호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하노이 회담 직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대화해서 그 결과를 알려달라고 요청했고, 문 대통령은 가까운 시일 안에 직접 만나자고 제안했습니다.

남북 정상이 먼저 접촉하는 방안을 추진됐지만 여의치 않았고, 한미 정상부터 만나서 비핵화 대화에 다시 속도를 내는 길을 택했습니다.

[정의용 /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지난 4일) : 미국 측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미 정상이 먼저 만나는 것도 방법이다는 의견을 제시해서 한미 정상회담을 갖기로 한 겁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 로드맵에 대한 북측 입장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을 직접 만나지는 못했지만 청와대는 그동안 물밑접촉은 꾸준히 진행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완전한 비핵화를 확인한 뒤에 대북 제재 해제 등 상응 조치가 가능하다는 미국 측의 입장을 문 대통령에게 설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 대통령의 중재 역할은 한미정상회담 이후 대북 특사 파견이나 4차 남북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지난해 5월 북미 정상회담이 취소된 상황에서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을 했고 6월 싱가포르 북미 회담이 결국 이뤄졌다면서 이번에도 우리의 역할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미 정상 간의 대화도 상반기에 매달 이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5월 방한, 6월 G20 정상회담에서의 별도 회담 등이 연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효상 / 자유한국당 의원 : 일본에 두 번 올 가능성이 있는 건 알고 계시지요?]

[정의용 / 국가안보실장 : 알고 있습니다.]

[강효상 / 자유한국당 의원 : 그중에 그래도 한 번은 (한국에도) 오시도록 해야 안 되겠습니까?]

[정의용 / 국가안보실장 : 그럴 것으로 저희가 기대하고 있고 미국 측에서도 그렇게 암시를 하고 있습니다.]

모레 새벽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속...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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