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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에 큰 구멍...바닥에 지붕 잔해 쌓여" / YTN

2019-04-16 288 Dailymotion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처참한 내부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이동우 기자!

화재가 진압되면서 노트르담 대성당 내부 모습이 드러났죠, 어떻습니까?

[기자]
웅장하고 아름다웠던 천장에는 커다란 구멍이 났고, 성당 곳곳에는 무너진 지붕의 잔해들이 어지럽게 널려있습니다.

바닥에는 불에 탄 목재와 검게 그을린 돌무더기, 물이 고여 있어 당시 참혹했던 상황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장미 창'으로 불리는 화려한 원형의 스테인드글라스는 일부 그을린 것 외에 비교적 온전하지만 유리를 연결하는 납이 일부 녹아내렸다고 현지언론이 전했습니다.

내부를 둘러본 목격자들은 성당이 마치 폭격을 당한 것처럼 크게 부서졌다고 전했습니다.

프랑스 공영 AFP통신은 "기자들이 성당 안쪽에 들어가 그을린 잔해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다행히 성당 뒤쪽 황금색 십자가는 빛 속에 꿋꿋이 빛나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노트르담 성당의 필리프 마르세트 신부는 이날 내부를 둘러본 뒤 "850년 전에 지어져 전쟁과 폭격까지 견뎌낸 성당인데, 마치 폭격을 당한 현장을 보는 것 같았다"고 말했습니다.

전날 저녁 미사가 끝난 직후 성당 지붕 위에서 불길이 처음으로 확인됐을 때를 돌이키면서는 "지옥과 같았다"고 전했습니다.

마르세트 신부는 프랑스 문화유산의 최고봉 가운데 하나인 노트르담 성당에 불어닥친 불운에 망연자실해 하면서도, 소방대와 사제들, 성당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에 대재앙은 피할 수 있었음에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화재의 열기로 천장에서 납이 녹아내리는 와중에도 '인간 사슬'을 만들어 유물들을 옮긴 사람들 덕분에 가시면류관과 성 십자가, 13세기 프랑스 루이 9세가 입었던 상의 등 성물과 예술품 다수가 피해를 면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목재로 이뤄져 '숲'이라 불리던 13세기 지붕 구조물은 결국 화마로 무너져내렸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이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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