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계지출 금액이 전년보다 감소하면서 소비가 위축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 지출부문' 결과를 보면 지난해 한 가구의 한 달 평균 지출금액은 253만 8천 원으로 전년보다 0.8% 감소했습니다.
물가 상승을 고려한 실질적인 소비지출을 계산하면 한 달 평균 243만 원으로 더 내려가 감소 폭도 전년보다 2.2% 감소로 더 커졌습니다.
가구별 소득을 기준으로 8개 구간으로 나눴을 때도 한 달 소득 5백만 원에서 6백만 원 사이 가구만 지출금액이 전년보다 0.4% 늘었을 뿐, 모든 소득 구간의 가구가 1%에서 5%가량씩 지출을 줄였습니다.
소비 대상으로 보면 교육비를 전년보다 7.9%, 교통비를 5.5%씩 지출 금액이 줄었고, 오락·문화비는 9.8%, 보건비용은 5.1%씩 늘었습니다.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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