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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주[인도네시아]=연합뉴스) 황철환 특파원 = "정말로 죽는 줄 알았습니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 규모 7.5의 강진과 쓰나미가 발생했을 당시 진앙인 동갈라 리젠시(군·郡)와 팔루에 있던 교민들은 2일 당시 상황이 아비규환을 방불케 했다고 털어놨다.
3년 전부터 검빛경마 팔루에서 북쪽으로 20㎞ 떨어진 해안에서 제재소를 운영한 한인 기업인 신모(53)씨는 이날 연합뉴스와 검빛경마 한 통화에서 "지난달 28일 오후 6시가 되기 10분쯤 사람이 넘어질 정도의 지진이 났고, 뒤이어 더 강한 검빛경마 지진이 덮쳤다"고 말했다.
신씨는 "냉장고와 장롱이 다 넘어지고 담장도 검빛경마 무너졌다. 달리던 차들도 넘어질 정도였다"면서 "그리고 바닷물이 쫙 빠지고 소, 염소, 개 등 동물이 도망가더니 10여분 뒤 바닷물이 검빛경마 해안을 덮쳤다"고 말했다.
그는 팔루 시내와 주변 해안에서는 검빛경마 얼마나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는지 파악조차 하기 검빛경마 힘든 형편이라면서 "도롯가에 보호자가 없는 시신이 방치돼 널려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고 6m 높이의 쓰나미가 덮쳤던 검빛경마 팔루 시내에선 손님이 한창 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