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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적 지원해야" VS "국정원 아닌 北정원" / YTN

2019-05-07 10 Dailymotion

지난 4일 북한이 쏜 발사체에 대해 국방부는 도발 의도가 없는 화력 타격훈련으로 파악했다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북한 식량 지원을 거론한 반면,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굴종적 대북정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도발 의도가 없다는 건, 어제 국가정보원의 보고와 맥락이 같습니다. 국방부의 보고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국방부의 비공개 보고를 들은 각 당 지도부와 국방위원회 의원들의 말을 종합하면, 북한은 지난 4일 함경북도 호도반도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전술유도무기와 방사포 등 3~4가지 종류를 섞어 10발에서 20발 정도 쐈습니다.

국방부도 어제 국정원 보고처럼, 도발 의도보다는 화력 타격 훈련이라고 규정했는데요.

오전에 개방된 장소에서 쐈고, 급이 낮은 포병 국장이 현장을 지휘한 것, 또 이런 내용을 노동신문 등을 통해 보도까지 한 것은 한국과 미국에 대화를 비롯한 여러 사인을 주려는 의도라고 분석했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역시, 이번 발사체가 기존 남북·한미 관계를 위협하는 심각한 일은 아니라며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낼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대북 제재와 별개로 인도적 지원을 해야 한다며 국회의 초당적인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식량 지원은 북한 동포에 대한 인도적 차원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인 것 같습니다. 이를 계기로 남북, 북미가 서로 만나 새로운 대화의 계기를 마련할 수도 있다고 판단됩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우리 정부가 미사일을 발사체로 우기고 있다며, 굴종적 대북 정책에 휘둘리는 국정원은 북정원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북한 이미지 마케팅에 혈안이라며 강도가 휘두른 칼을 요리용이라고 할 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바로 우리 국민 생명과 안전을 겨냥한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당국은 공격용인지, 방어용인지 말하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국민용인지, 북한용인지 헷갈립니다.]


패스트트랙 정국 과정에서 바른미래당 갈등이 폭발했는데요. 내홍이 여전하다고요?

[기자]
출구가 없어 보입니다.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하는 최고위원회는 계속 파행 중이고, 오늘 원내대책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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