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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어려움에 송구...최저임금 만 원 공약 얽매일 필요 없어" / YTN

2019-05-09 608 Dailymotion

문 대통령은 또 지난 2년 동안 고용의 질은 높였지만 일자리를 많이 늘리지 못했고, 자영업자들을 제때 지원하지 못했다며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혁신성장과 공공부문 고용을 통해 일자리를 늘리고 함께 잘 사는 경제를 만드는 데 남은 3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임성호 기자입니다.

[기자]

[최철환 / 시민 : 아르바이트 하시는 분들이 있었는데 최저임금을 맞추기가 굉장히 힘들어졌어요. 그러다 보니까 거의 사장님이 혼자 하시는 분들도 있고 (그래요)]

[조경용 / 시민 : 경제 발전도 좋지만, 빈부 격차를 해소하는 데 정책의 주안점을 두었으면 좋겠습니다.]

경제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은 문 대통령은 송구스러워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 과정의 문제점도 인정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최저임금 인상은 정부에 의해서 먼저 시행되고, 근로 장려금 부분 등은 국회 입법 과정을 거쳐야 해서 시차가 생기는, 정부로서 송구스러운 부분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내년도 최저임금은 대통령이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는 없지만, 2020년 만 원이라는 대선 공약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혁신성장'의 중요성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좋은 일자리를 늘리려면 조선·자동차 등 주력 제조업을 혁신하고, 미래 자동차·시스템 반도체 같은 신산업을 빨리 성장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삼성전자를 찾아 이재용 부회장을 만난 데 대해 제기된 일각의 비판을 '이분법'적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재판을 앞두고 있는데 봐주기 아니냐는 비판은, 우리 사법권의 독립성을 훼손하는 말씀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재판은 재판, 경영은 경영, 경제는 경제인 것이죠.]

경제 성장률에 대해서는 3월부터 회복 추세라면서 올해 정부 목표는 적어도 2.5∼2.6% 성장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영웅이 아닌 평범한 시민의 의지가 모여 현 정부가 탄생했다면서, 임기를 마칠 때까지 촛불 정신을 지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남은 임기 3년 동안 함께 잘 사는 사회와 경제를 만들고 평화경제의 기반을 일구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YTN 임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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