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우세요, 우리 안의 금연 본능!" 올해 금연 표어입니다.
정부는 신종 액상 담배로부터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해 집중 단속을 벌이는 등 '담배 종결전'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가 새로 제작한 금연 광고입니다.
종전에 위협적이고 어두운 분위기가 아니라 누구나 갖고 있는 금연하고 싶은 본능을 일깨워 담배 없는 세상을 만들자는 내용입니다.
[권준욱 /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 : 이제는 강압적인 홍보보다는 뭔가 감성적이고 금연 본능에 호소하는 캠페인을 펼치는 계기로 삼았습니다.]
최근 새로 출시한 액상형 전자담배는 청소년들 사이에 크게 유행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달부터 편의점 등에서 청소년에게 담배와 전자담배 장치를 판매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이성규 / 국가금연지원센터장 : 국민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신종 담배의 위험성들을 교육하고 인지시키는 부분이 필요할 것 같고요. 둘째는 중장기적으로 새로운 담배가 진입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방법들을 저희들이 연구하고 찾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금연 홍보 활동을 위해 전국 67개 대학 100개 팀으로 '금연 응원단'을 구성해 운영하게 됩니다.
정부는 담뱃갑 경고 그림 확대와 광고 없는 표준담뱃갑 도입, 모든 건축물의 실내 흡연 금지 등을 통해 현재 38%인 성인남성 흡연율을 장기적으로 5% 미만으로 낮춘다는 계획입니다.
YTN 한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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