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희호 여사의 별세 소식에 북한은 조문단 파견 대신 판문점을 통해 조화와 조전을 보내겠다고 알려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아직은 확정적으로 말하기 곤란하다고 답변해 조문단 파견을 위해 남북 간 조율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부음 소식을 보낸 지 만 하루가 된 건데, 북측의 답신이 아직은 없는 건가요?
[기자]
아직 공식 답변이 없는 것 같습니다.
남북관계 소강 국면이지만 정부는 북측이 조전 발송이나 조문단 파견 등을 통해 직접 조의를 표해올 가능성을 주시하며 여러 경우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당정협의회에 앞서 정부 관계자들의 대화에서 북한에서 아직 답이 안 왔다고 대답했고, 이후 기자들에게도 조금 더 기다려 달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조세영·김연철 / 외교부 1차관·통일부 장관 : (장관님, 조문 관련해서 아직 연락 없습니까?) 네.]
[김연철 / 통일부 장관 : 지금은 좀 말씀드리기가 그래서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조문단 파견 관련해서 답변이 안 온 상태인가요?)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하지만 복수의 국회 소식통에 따르면, 북측은 조문단을 파견하는 대신 판문점을 통해 조화와 조전을 전달하겠다고 이미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경색된 남북·북미 관계, 또 북한 식량 지원 등과 맞물려 극적으로 조문단 파견을 위한 남북 간 조율이 진행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국가정보원도 국회 정보위원회에 조문단 방문 여부는 확인이 더 필요하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습니다.
거듭되는 국회 정상화 협상, 오늘은 결실을 볼 수 있을까요?
[기자]
여야 3당 지도부 분위기는 타결 임박으로 보이는데, 장외 기 싸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국회가 이 지경이 된 원인은 자유한국당이 국회법을 어기고 패스트트랙을 물리력으로 막았기 때문이라며, 이들이 거꾸로 여당 책임이라고 항변하는 모습이 너무 뻔뻔하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국회를 열자는 정당만이라도 시작하라는 국민 여론이 50%를 넘었다며, 한국당이 외면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추가경정예산안이 49일째 처리되지 못하고 있다며, 합의처리 노력을 약속했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최고의 정성을 담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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