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3대 핵심 소재의 수출 규제를 발표한 지 1주일이 된 가운데 한국 측 대응에 변화가 없을 경우 추가 규제에 나설 것이라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정부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3대 핵심 소재의 수출 규제와 관련해 한국 측에 원자재의 적절한 관리를 촉구할 생각이라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한국 측에서 움직임이 없을 경우 수출관리에서 우대하는 국가로부터 한국을 제외할 방침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일본 정부는 규제 강화 대상을 일부 공작기계와 탄소섬유 등 다른 수출품목으로 확대할 수밖에 없다며 한국 측의 대응을 신중하게 지켜보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는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이유로 부적절한 사안이 있었다고 또다시 거론하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여전히 밝히지 않았습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관방부 부장관은 정례브리핑에서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배경에 부적절한 사안이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니시무라 부장관은 구체적 내용에는 코멘트를 삼가고 싶지만 한국과의 사이에서 수출관리를 둘러싸고 최소한 3년 이상 충분한 의사소통과 의견교환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 배경에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의 한 시민단체 대표가 경제산업성 청사 앞에서 '한국 때리기로 선거 승리하려는 아베 정권, 한일 평화 연대로 막아내자'며 1인 시위를 벌였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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