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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北 미사일에 강한 우려...한반도 평화에 부정적" / YTN

2019-07-31 0 Dailymotion

청와대는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긴급 상임위원회를 소집하고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강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우리 군에는 철저한 대비 태세 유지를 강조하면서도, 비핵화 협상 재개 동력이 상실되지 않도록 외교적 노력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원 기자!

NSC 긴급 상임위원회가 소집된 건 이례적인데, 비교적 절제된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보이죠?

[기자]
예, 강한 우려를 표명하는 선에서 수위를 조절했습니다.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긴급 상임위원회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오늘 오전 11시에 열렸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5시간여 만에 신속하게 회의를 열었습니다.

상임위는 북한이 지난주에 이어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은 한반도 평화 구축 노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강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또, 우리 군에는 관련 동향을 주시하면서 철저한 대비 태세를 유지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달 있었던 판문점 남북미 3자 정상 회동을 다시 한 번 언급했는데요.

3자 회동 이후 조성된 한반도 비핵화 협상 재개 동력이 사라지지 않도록 외교적 노력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북미 간의 비핵화 대화 재개를 위해 우리도 북미 양국 사이에서 더욱 노력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이번처럼 긴급이라는 이름으로 NSC 상임위가 소집된 건 북한이 수시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던 지난 2017년 이후로는 처음입니다.


북한이 대남 압박을 강화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청와대가 대응 수위를 조절한 이유는 어떻게 평가되나요?

[기자]
아무래도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 재개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긴장이 더 고조되지 않게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큽니다.

오늘 NSC를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전체회의가 아닌 국가안보실장 주재 상임위원회로 연 것도 적절한 수위의 대응을 위한 조정으로 보입니다.

다만 북한에 대해 지난주보다는 좀 더 단호한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난주에는 단순히 군사적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한 반면, 이번에는 한반도 평화 구축 노력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이런 미사일 발사가 반복될 경우 북미 간 비핵화 협상도 제대로 진행될 수 없다는 경고를 담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NSC 상임위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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