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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가 태풍 경험 없는 피서객 더 주의해야" / YTN

2019-08-06 12 Dailymotion

태풍 프란시스코는 남해안과 동해안에 강한 바람과 비를 몰고 올 것으로 보입니다.

여름 휴가철이라 해안가에 피서객이 많은데요.

안전수칙을 명심해 나와 가족의 안전을 지켜야겠습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해안가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기 때문에 확실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특히 여름 휴가철과 겹쳐 해수욕장마다 피서객이 많은 상황이라서 인명 피해가 걱정입니다.

태풍 특보에 맞춰 해수욕장 입욕이 금지되면, 절대 바다에 가까이 가서는 안 됩니다.

눈으로 볼 때 아직 괜찮은 것 같다고 해변을 거닐다가는 너울성 파도가 덮칠 수 있습니다.

무리하게 사진이나 영상을 찍으려고 방파제나 해안가 바위에 올라가는 행위는 절대로 해서는 안 됩니다.

갑작스럽게 높은 파도가 일어 눈 깜짝할 사이에 휩쓸릴 수 있습니다.

해안가에서 야영하는 경우 태풍 특보 전에 미리 텐트를 걷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합니다.

때를 놓쳐 태풍이 이미 가까이 왔다면 텐트와 짐을 챙기러 가지 말고 몸만 피해야 합니다.

바닷가나 항포구에는 각종 어구와 나무 상자가 많은데, 강풍에 휩쓸려 날아다니는 것에 맞아 다치기 쉽습니다.

마찬가지 이유로 파라솔이나 선베드 등 해수욕 물품도 흉기로 변할 수 있으니까 미리 철거하거나 단단히 결박해놔야 합니다.

어선은 항·포구 방파제 안으로 대피시켜놓고, 소형 선박은 배 끼리 부딪혀 파손될 수 있어서 육지로 옮겨놔야 합니다.

또, 장기간 정박하는 대형 선박이라도 태풍에 닻이 끌리는 위험한 상황이 일어날 수 있는 만큼 해경 등 관계기관의 안내가 있으면 안전해역으로 반드시 대피해야 합니다.

YTN 이문석[mslee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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