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신속처리안건, 패스트트랙 충돌 사태와 관련해 민주당 우원식, 강병원 의원이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어제(20일) 오전 9시 반부터 두 의원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우 의원은 조사에 앞서 국회의원도 특권 없이 수사기관의 부름에 응해야 한다며 소환에 불응하는 한국당을 비판했습니다.
강 의원도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를 향해 자신에게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들은 무더기로 고소하면서, 막상 법의 부름에는 응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경찰은 지금까지 고발장이 접수된 국회의원 109명 가운데 68명에게 출석 요구서를 보냈고, 어제 출석한 두 의원을 포함해 19명이 조사에 응했습니다.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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