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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병민 경희대 겸임교수 / 김성완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김성완 평론가님, 그런데 일정도 일정인데요. 증인 채택이 어떻게 될지 여야 합의가 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한국당은 가족뿐만 아니라 의혹에 이름이 오른 사람들 다 부르자는 건데 거의 어제 취합을 해봤더니 80명 정도 된다고 해요.
[김성완]
87명이라고 합니다. 87명이라고 하는데요. 조국 후보자 부인부터 조국 후보자 어머니, 처남, 조국 후보자 동생, 동생의 이혼한 부인 그리고 조카, 가족들 다 부르려고 하는 것 같은데요. 저는 맞습니다, 의혹을 해소해야 되죠. 해소해야 되고요. 남김 없이 국민들한테 의혹을 해소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고 그게 납득이 안 될 경우에는 조국 후보자, 아마 임명하기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렇다 하더라도 인사청문회 자리에서 가족, 처남, 이혼한 동생의 부인까지 불러서 인사청문하는 모습은 과거에 보지도 못했을뿐더러 이렇게 청문하는 게 과연 맞습니까? 만약에 이렇게 청문하는 게 맞다고 하면 앞으로 인사청문회 다 이런 방식으로 해야 됩니다. 이 후과를 어떻게 감당하려고 정치권에서 저렇게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지금 당장은 정치공세하기 좋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나중에 가면 그게 본인들에게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최소한 정치도 금도가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조국 후보자가 충분하게 소명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소명하는 것이고요. 소명하지 못하는 부분에 있는 책임들은 조국 후보자가 또 져야 할 문제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조국 후보자가 책임져야 할 문제까지 지금 국회의원들이 다 모든 걸 마치 다 내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건 너무 지나치고 과하다. 저는 패륜이라는 표현까지 쓰고 싶지는 않지만 이런 방식으로 청문회를 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게 나중에 부메랑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신데. 어쨌든 87명은 물리적으로도 일주일 해도 안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선에서 합의가 이루어질지도 저희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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