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광연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김태민 사회부 사건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실용음악고등학교가 어떤 이유로 불법을 감수하면서까지 수업의 일부를 사설 학원에 맡겼는지 의문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YTN 취재 결과 이 학원은 학교 설립자의 친인척들이 운영해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도 관련 의혹에 대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 사건 취재한 김태민 기자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름에 들어 있기는 합니다만 이번에 의혹이 불거진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 어떤 학교입니까?
[기자]
지난 2006년에 처음 문을 연 뒤에 2010년에 고등학교 학력 인정을 승인받은 학교입니다. 보컬, 피아노, 뮤지컬까지 실용음악에 재능 있는 학생들이 전문교육을 받는 학교입니다. 유명 연예인을 배출하고 진학 실적도 좋아서 매우 인기가 높은 학교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원도 학년당 7~80명 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수준 높은 학생들이 전국에서 모여들고 경쟁률도 높습니다. 학비 또한 매우 비싼 편인데요. 1년에 1000만 원이 훌쩍 넘어서 웬만한 대학교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고등학교인데.
그렇다면 지금 여기서 문제가 되고 있는 수업은 어떤 수업이죠?
[기자]
좀 전에 말씀드렸듯이 이 학교는 대안학교지만 고등학교 학력 인정을 받는 곳입니다. 이에 따라 매년 자체 교육 과정을 교육청에 제출하고 공시하게 돼 있는데요. 이게 바로 교육 과정 단위배당표입니다. 이 표를 보면 전공실습이라는 과목이 전체 수업 시간의 5분의 1 정도를 채우고 있습니다. 실기가 중요한 학교 특성상 이런 교육과정을 만든 것으로 보이는데요. 편성은 모두 학교장 재량에 맡깁니다. 문제는 이 전공실습 수업이 학교가 아닌 걸어서 3분 정도 거리에 떨어진 한 학원에서 이루어져 왔다는 겁니다. 학교는 1년에 100만 원이 넘는 전공실습비를 학원에 내야만 이 전공실습 과목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해 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학생들은 1년에 1000만 원이 넘는 학비 외에도 이 전공실습비를 추가로 부담해 온 셈입니다.
바로 대입이 쉽지는 않겠습니다만 이를테면 수학 수업시간을 수학학원에 가서 한 거라고 볼 수 있는 거잖아요. 정확히 어떤 부분이 규정 위반인 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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