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이른바 '조국 대전'은 자유한국당이 그동안의 실패를 만회할 마지막 기회라면서 법무부 장관 임명을 막기 위해 의원직을 걸고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전 의장은 한국당 연찬회 특강에서 모시던 대통령을 그 꼴로 만들고도 당이 지금까지 연명할 수 있는 건 정부·여당의 실정 때문이고, 지금은 죽음을 불사한 투쟁이 필요한 때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다선 중진에게는 '지금은 죽기에 딱 좋은 계절'이라는 영화 대사를, 초·재선에는 '고요한 바다는 유능한 선장을 만들지 않는다'는 문구를 언급하며 정권의 독선과 독주에 몸을 던지라고 촉구했습니다.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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