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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 했다" 연이은 자백...이춘재의 허세일까? / YTN

2019-10-07 40 Dailymotion

■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양지열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춘재 화성연쇄살인사건을 두고 지금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드러난 이춘재가 범행 14건을 자백을 했는데 살인사건이죠. 그런데 이 가운데 모방범죄로 알려져 있었던 8차 사건을 자신이 했다라고 주장하는 바람에 지금 경찰에서 상당히 곤란스러운 상황이 아닌가 싶어요.

[양지열]
그렇죠. 왜냐하면 8차 사건의 당시 범인이라고 사람은 당시 신병을 확보해서 징역형을 선고받았고 20년 정도 복역을 한 다음에 가석방이 됐습니다, 모범수로. 그러면 만약에 이춘재가 범인이라고 한다면 이분은 억울한 옥살이를 20년이나 한 셈이 되지 않습니까? 게다가 이분이 이전에 언론인터뷰를 통해서 나는 억울하다는 얘기를 끊임없이 해 왔던 것까지 알려지면서 굉장히 논란이 큰 상황이라서 그러면 이게 어찌 된 일인가. 이춘재의 자백이 사실이라고 한다면 억울한 사람이 옥살이를 한 거고 만약에 이춘재가 거짓말을 한 것이다, 그러니까 자신의 범행을 과시하고 부풀리기 위해서 이것도 거짓말한 것이라면 그러면 나머지는 또 진실이냐는 의혹이 생길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나머지 다 자기가 성범죄는 30건이고 살인은 14건이라고 하는데 이걸 어디까지 믿어야 되느냐. 지금 DNA 증거가 있는 4, 5, 7 말고는 믿을 수 없는 게 아니냐는 얘기가 나와서 경찰으로서는 이 말이 진실이라도 거짓말이더라도 굉장히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해 있는 것이죠.

그러게요. 지금 8차 사건 같은 경우에는 사실 이 사건 전후로 발생했던 화성살인사건과는 형태가 달랐기 때문에 그 당시에도 여러 가지 의문이 제기가 됐었어요.

[이웅혁]
그렇습니다. 일단 그 당시에 수법을 봤을 때 연쇄살인범의 공통적인 특성인 시그니처 즉 개인마다 서명이 독특하듯 연쇄살인범의 방법은 독특하고 일관된다. 그런데 그 8차 사건에 있어서는 그 방법이 다른 사건과 달랐다. 바꿔 얘기하면 끈으로 묶는 행위도 없었고 발생한 장소도 농로라든가 실외가 아니고 실내였다. 또 옷을 벗기는 행태도 결국 옷을 다시 입혔다. 그렇다고 본다면 이것은 동일인에 의한 것이 아니지 않느냐 이런 판정을 한 것 같고요. 또 결정적인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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