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박성배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전북 익산에서 여고생 2명이 여중생 1명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화면 보시죠.
[가해 여고생]
야 내 앞으로 봐봐, 손 치워!
[피해 여중생]
잘못했어요. 악! (조용해, 소리 지르지 마) 조용히 할게요.
[경찰 관계자]
(가해자가) 폭행 부분에 대해서 인정을 하고요. 뒷말하고 다닌다 이런 이유인데요.
지금 앞서 소리가 잠깐 겹쳤습니다만 손 치워 그리고 잘못했어요, 소리 지르지 마, 이런 얘기도 들리고 이 동영상이 공개가 되면서 상당히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이수정]
재차 이런 동영상이 계속 공개가 돼서 물의를 일으키는 건 정말 뭔가 사회적으로 우리가 되돌아볼 부분이 틀림없이 있다고 보입니다. 그런데 이 사건 같은 경우에 지금 피해자는 여중생이고요.
그리고 가해자가 2인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그 2명의 여고생은 현재는 학업 중단 상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등학교를 진학했지만 학교를 가지 않은 채 동네를 배회하면서 지금 이렇게 자기보다 나이 어린 여중생들에게 금품을 갈취한 이런 흔적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 피해자도 2만 5000원을 갈취를 당하고는 이런 폭행을 당하게 됐다, 이런 종류의 진술인데요.
지금 이날만 폭행을 당할 때 처음 본 사람들이 아니고 이 중에 1명은 그 전에도 만난 적이 있고 금품 갈취의 피해를 당했던 적이 있는 그런 관계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셋이 굉장히 오랫동안 무슨 원한을 가질 만한 관계가 진행돼서 결국 이 폭행이 일어난 게 아니고요.
그야말로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해서 이 학업 중단 여학생들이 여중생들을 대상으로 이런 종류의 피해를 반복적으로 입혔을 개연성이 상당히 있어 보이는 이러한 장면이 올라오다 보니까 이게 지금 사실은 그 지역에서는 굉장히 부정적인 여론을 유발하는 그러한 위험한 상황이라고 인식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무릎까지 꿇리고 그리고 이 여중생을 1시간 반 동안 폭행을 했다고 하는데 그게 2만 5000원을 뺏기 위한 것인지 다른 이유가 있었는지는 조사를 해 봐야 되겠습니다마는 어쨌든 지금 여고생이 여중...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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