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 일부 분야의 1단계 합의가 마무리 단계에 접근했습니다.
1단계 합의문을 매듭짓기 위한 미중 고위급 협상이 다음 달 초 재개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무역갈등 완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무역대표부는 성명에서 중국과 1단계 무역협상의 일부 분야에서 최종 합의에 근접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류허 중국 부총리와 전화 통화를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미 무역대표부는 두 나라가 구체적인 사안에서 진전을 봤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중국과의 협상이 잘 되어가고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중국과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들은 합의가 이뤄지길 몹시 원합니다.]
중국 상무부도 웹사이트를 통해 양국 고위급 대표의 전화 통화 사실을 확인하면서 "무역협상 합의문 일부의 기술적 협의가 기본적으로 끝났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양측 무역협상 대표들이 조만간 다시 통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중 고위급 대표단이 다음 달 초 베이징에서 만나 1단계 합의문을 완성하면 미중 정상의 공식 서명 일정이 탄력을 받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음 달 중순 칠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두 나라 정상이 1단계 협정에 서명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YTN 이교준[kyojo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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