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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도 '알뜰폰' 가세...활기 되찾나? / YTN

2019-11-03 6 Dailymotion

기존 이동통신사보다 요금이 절반가량 저렴한 '알뜰폰'의 인기가 요즘 시들합니다.

이동통신 3사의 2만 원대 보편요금제 출시로 가격 경쟁력이 낮아졌고, 최근에는 5G로 가입자 이탈이 확대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국민은행이 알뜰폰 최초로 5G 상품과 월 7천 원대 요금제를 앞세워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김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반값 요금제로 한때 돌풍을 일으킨 알뜰폰!

올해 1월, 가입자 800만 명을 돌파하며 전체 이동통신시장에서 12%까지 점유율을 올렸지만,

이후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올해 중반을 넘기면서 가입자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동통신 3사가 5G 상용화에 맞춰 물량 공세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지난 9월 기준으로 알뜰폰은 이동통신 3사에 가입자를 더 뺏겨 2만 6천여 명 순감했습니다.

이동통신 3사의 2만 원대 보편요금제 도입과 5G 상용화가 맞물려 알뜰폰 매력이 줄어들면서, 올해는 가입자 수 증가율이 1%대까지 급락한 상태입니다.

이런 위기의 알뜰폰 시장에 국민은행이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모바일 뱅킹 가입자 1,500만 명과 막강한 마케팅 기반을 통해 가입자를 모으겠다는 전략입니다.

[박경진 / 국민은행 브랜드전략부 팀장 : 금융과 통신이 융합됨으로써 고객들의 일상생활이 굉장히 편리해진다는 것을 직관적으로 보여드리고 싶은 게 저희 목표입니다.]

알뜰폰 최초로 5G 가입이 가능하고, 각종 금융 상품과 묶으면 최대 월 7천 원대까지 요금이 낮아집니다.

[정철진 / 경제평론가 : (국민은행의) 대규모 자본력, 이를 통한 할인 혜택, 전국적인 유통망 등을 고려해봤을 때 어느 정도 승산이 있다고 분석할 수 있습니다]

현재 알뜰폰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존 중소 업체들과 어떻게 상생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전문가들은 알뜰폰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제조사의 단말기 수급 확대와 통신망 사용료 인하 정책이 절실하다고 지적합니다.

YTN 김현우[hmwy1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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