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박광렬 앵커
■ 전화연결 : 왕선택 / 통일외교 전문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이동식 발사 차량에서 발사할 수 있는지를 놓고 정부 기관 사이에 판단이 다르다, 이런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북한과 미국의 비핵화 협상 시기나 제3차정상회담 시기와 관련한 국가 정보원 전망에서도 해석을 놓고 논란이 나오고 있는데요.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 연결해서 논란내용과 배경 짚어보겠습니다. 왕선택 기자!
일단 북한이 개발한 대륙간탄도미사일, 그러니까 ICBM를 이동식 발사 차량에서 쏠 수 있는지를 놓고 국가안보실장은 쏠 수 없다 그리고 국정원은 쏠 수 있다, 이런 상반된 판단을 내놨습니다. 뭐가 맞는 겁니까?
[기자]
안보실 또 국정원, 국방부 실제로 이 부분에 대해서 다른 판단을 하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고요.
다만 이것이 의사소통 과정에서 어떤 표현방식의 문제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정의용 실장의 경우는 이동식 발사차량이라는 개념에서 발사차량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발사차량에서 바로 쏘지 못하는 상황을 강조를 해서 기술 부족을 거론한 것인데요. 실제로 북한은 2016년 말과 2017년 초에 무수단 미사일으로 시험발사했는데 발사하자마자 이것이 그 직후에 폭발하면서 차량이 파괴되는 사고를 적어도 한 번 또는 두 번 정도 당했습니다.
그 이후에 북한은 발사 차량에서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고 거치대를 이용해서 장치를 한 다음에 트럭은 빠지는 그런 형식을 이용해 왔습니다.
이것은 이동식 발사차량이 신속하게 이동을 해서 발사한다는 원래 역할이라든가 기능을 고려할 때 기술 부족 가능성이 사실은 매우 농후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국가정보원과 국방부는 이동식 발사차량이라는 개념에서 이동식에 주목하고 있는 것입니다.
거치대를 이용했기 때문에 발사 차량에서 발사하는 상황을 주목하는 것은 그럴 수 있지만 미사일 발사 장소를 자유자재로 결정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이동식 발사가 가능하다 이렇게 판단하는 것이죠. 이렇기 때문에 이것은 판단이 충돌하는 것이 아니고 표현의 문제라고 보는 것이 맞겠습니다.
이동식 차량에서 쏠 수 있느냐는 우리의 탐지 여부와 관련이 있기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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