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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니아 생존자들 "한트케 노벨문학상 취소하라" / YTN

2019-11-05 5 Dailymotion

1990년대 유고 내전 당시 인종청소 피해 지역 가운데 하나인 보스니아에서 오스트리아 출신 작가 페터 한트케의 노벨문학상 수상에 항의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내전 생존자들은 현지 시각으로 5일 오후 보스니아 수도 사라예보의 스웨덴 대사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한트케에 대한 노벨상 수여 결정을 취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내전 생존자 단체의 한 회원은 "한트케는 전쟁범죄를 지지한 인물"이라며 "그는 노벨상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한트케는 유고 내전을 주도한 밀로셰비치 등 세르비아계를 두둔하고 인종 청소를 부정하는 등의 언행으로 오랫동안 비판을 받아와 노벨상 수상 때도 논란이 됐습니다.

앞서 스웨덴 한림원은 한트케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노벨문학상은 문학·미학적 기준을 바탕으로 수여되는 것으로 정치적인 상이 아니라며 수상자를 번복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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