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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반 캠핑장 70%, 잔불 처리 소화기 없어 / YTN

2019-11-19 7 Dailymotion

최근 야영용 트레일러, 카라반을 설치해 숙박업소처럼 운영하는 캠핑장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일부는 소방 시설이 제대로 설치돼 있지 않고 위생관리도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경기도와 강원도에 있는 카라반 캠핑장 20곳을 조사한 결과, 숯 같은 잔불을 처리할 수 있는 소화기가 없는 곳이 70%였고, 야외 야영지에 소화기를 두지 않은 곳도 55%에 달했습니다.

25%는 카라반 안에 소화기가 없었고, 40%는 비상손전등을 비치해두지 않았습니다.

긴급 상황이 생겼을 때 알릴 수 있는 방송 시설이나 메가폰이 없는 곳은 45%, 추락이나 낙상 위험 안내판을 설치하지 않은 곳은 35%였습니다.

또, 25%는 에어컨 필터 청소를 하지 않거나 벽면에 곰팡이가 피고, 시트도 더러운 채 방치하는 등 위생관리가 미흡했습니다.

소비자원은 고정형 카라반을 운영하는 캠핑장은 펜션과 비슷한 영업을 하는 만큼 카라반도 숙박업소로 지정해 관리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관광공사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정보가 주소와 부대시설 등 기본 정보뿐이라면서 앞으로는 야영장이 안전과 위생 기준에 맞는지도 알려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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