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허욱구 /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난해 시작된 비무장지대의 전사자 유해발굴 시범사업이 오늘 끝나게 됩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의 허욱구 단장 모시고 직접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유해발굴 감식단 아마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우리는 결코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이렇게 써 있는 거 제가 기억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조국의 품으로, 이렇게 캐치프레이즈가 뭉클하더라고요. 유해발굴감식단이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우선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허욱구]
저희 유해발굴감식단은 6.25 전쟁 기간 중에 전사하신 분들 중에서 시신을 수습하지 못하신 분들을 저희가 찾아서 그분들을 국립현충원에 모시는 일을 하고 있는 기관이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면 이번에 유해발굴작업이 진행된 곳은 어디인가요? 화살머리고지라고 하던데요.
[허욱구]
화살머리고지는 6.25 전쟁 기간 중에 격진 중의 하나인 강원도 철원 지역에 있는 비무장지대 안에 있는 고지고요. 현재는 그곳이 군사분계선에서 다 협상이 되어 있습니다. 그 지역은 51년부터 53년까지 국군, 미군, 프랑스군하고 중공군이 싸웠던 그러한 지역이 되겠습니다.
그러면 맨 처음에 유해발굴사업을 했던 비무장지대가 아닌 곳들하고 비교하면 엄청난 유해들이 나왔겠는데요?
[허욱구]
그렇습니다. 일단 말씀을 드리기 이전에 화살머리고지라고 하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좀 간단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53년도 7월달에 휴전협정이 이루어지고 난 다음에 비무장지대는 누구도 들어가지 못했고 아무도 거기에서는 발길이 닿지 않았는데 지난 작년에 9.19 군사합의에 의해서 남북한이 공동유해발굴을 하기로 협의가 된 이후에 처음으로 거기에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올해 4월 1일부터 11월 3일까지 30일까지 8개월 동안 작업을 했습니다. 단지 아쉬운 게 있다면 북한하고 공동으로 하기로 했는데 북한이 참여하지 않음으로 인해서 군사분계선 이남지역에 대해서 저희가 단독으로 발굴을 하였습니다.
이때까지 아무도 들어가지 못했던 곳에서 발굴작업을 했기 때문에 아까 변 앵커께서 이야기하셨던 것처럼 많은 유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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