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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지난달 ’1단계 무역 합의’ 도달 발표
트럼프 "나중에 中 방문"…신속한 추후 협상 예고
2단계 협상, 첨단기술·국가 보조금 등 난제 산적
中 "무역문제, 패권경쟁 확대 시 안보 차원 대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1단계 무역 합의 서명식이 오는 15일 백악관에서 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미중 무역 전쟁은 일단 휴전에 들어가겠지만 2단계 협상은 아직 안갯속입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2년 가까이 무역전쟁을 벌여온 미국과 중국, 지난 달 1단계 합의에 가까스로 도달했습니다.
미국은 중국에 대해 관세를 줄여주고, 중국은 미국산 제품을 대량 구매하기로 타협을 한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지난달 13일) : 중국과의 (1단계 무역) 합의가, 아시다시피 조금 전 승인됐습니다.]
[왕서우원 / 中 상무부 부부장 (지난달 13일) : 이번 합의는 미중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경제와 무역 분야에서의 차이를 효과적으로 관리, 통제,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명식이 자신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5일 백악관에서 열린다고 트위터에 글을 올렸습니다.
중국에서는 고위급 대표단이 참석할 것이며, 자신도 나중에 2단계 협상이 열리는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미중이 일단 '휴전'에 성공했지만 이후 협상 전망은 여전히 밝지 않습니다.
첨단 기술과 국가보조금 등 양국이 쉽게 물러서지 않는 쟁점들이 놓여있기 때문입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 주석 (2020 신년사) : 우리는 풍파와 어려움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중국은 평화와 발전의 길을 변함없이 견지할 것입니다.]
중국은 미국이 무역 갈등을 홍콩이나 신장 위구르 문제 등으로 확대할 경우 국가 안보 차원에서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미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러시아와 첨단기술과 에너지 협력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단지 무역갈등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세계 최고 강대국 자리를 놓고 다투는 미국과 중국의 '패권경쟁'이 올해는 전방위로 가속화 할 전망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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