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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도로 위 '침묵의 암살자'로 불리는 블랙 아이스 즉 살얼음, 미리 알 수만 있다면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되겠죠.
2km 전방에 살얼음 위험 구간이 있다, 이런 식으로 실시간 정보를 뒤따르는 차량에 알려주는 기술이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데요.
개발 현장에 정주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버스 한 대가 도로 위를 내달립니다.
일부러 물을 뿌려 얼린 살얼음에 맞닥뜨리자 속절없이 미끄러집니다.
트럭 역시 갈피를 못 잡습니다.
▶ 인터뷰 : 이영철 / 실험 참가 운전자
- "등에 식은땀도 나고요. 아무래도 스키 타듯이 많이 미끄러지니까."
실험 차량을 통해 수집된 정보는 살얼음이 발생한 장소와 시간.
버스와 트럭 등 사업용 차량에 의무 장착된 운행기록장치를 통해섭니다.
전국의 사업용 차량 40만여 대 중 1만 4천여 대의 운행기록장치 소프트웨어만 업데이트하면, 전국의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