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전 강원도지사가 오는 4월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공동선대위원장직을 맡기로 했으며 본인도 강원 지역에 출마할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이 전 지사는 어제(30일) 저녁 이해찬 대표와 만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달라는 요청을 수락했습니다.
3시간 가까운 회동 뒤 이 전 지사는 총선에서 강원도와 함께 충북 등 중부지역의 선거까지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며 진영 싸움보다는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해찬 대표가 강원도 몇 곳을 출마지역으로 거론했으며 이와 관련해 진지하게 고민해 보겠다고 밝혀 출마 쪽으로 기운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안에서는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다닌 강원도 원주나 인근의 춘천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광재 전 지사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비서관과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친노 그룹의 핵심 인사로서 17대, 18대 국회의원을 지냈습니다.
지난 2010년에는 강원도지사로 당선됐지만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아 피선거권이 박탈됐다 지난해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사면으로 복권됐습니다.
김대근[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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