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지선 앵커
■ 출연 : 우한 교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저희가 조금 전에 우한 교민들이 임시 생활을 하는 격리 시설에 대해서, 생활시설에 대해서 얘기를 했는데 여기에서 지금 현재 생활하고 계시는 교민을 전화로 연결해 보겠습니다.
외부 출입은 물론 가족들 면회도 지금 금지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묵고 계신 교민 전화로 연결해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성함은 본인의 요청에 따라 익명으로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먼저 우한에서 귀국하기까지 정말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아침식사는 하셨는지요?
[인터뷰]
저희 9시에 도시락이 와서 아침 먹었습니다.
도시락이 나온다고 하는데 1인 개별적으로 식사를 한다고 하는데 불편하지는 않으셨어요?
[인터뷰]
일단 도시락 수량이 많다 보니까 전체적으로 도시락이 다 덥혀서 오거든요.
그런데 수량이 많다 보니까 조금 식어가지고 그런 점 말고는, 맛이나 그런 거는 괜찮습니다.
아산 인재개발원 숙소는 현재 어떻게 돼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제가 듣기로는 1인 1실을 사용하시는 거고 또 생활하시는 데 딱히 화장실이나 이런 것들 어떤지 궁금합니다.
[인터뷰]
원룸처럼 돼 있고요. 방안에는 기존에는 2인 1실로 사용을 했나봐요.
침대가 2개 있고 책상이 2개 있는 형태인데 저희 같은 경우는 지금 그 방을 혼자서 사용하고 있고 내부에도 화장실이랑 샤워시설이 다 있기 때문에 개인 용무 같은 건 다 방 안에서 해결할 수 있습니다.
1인 1실이라고 하는데 함께 생활하고 있는 다른 분들과의 접촉이 아예 전면 차단된 건지도 궁금합니다.
[인터뷰]
지금 옆방에 다른 분들이 계시고 직접 만나지는 않고 있고요. 방이 좁다 보니까 옆에서 그냥 소리로만 옆방에 사람이 있구나, 이 정도로만 알 수 있습니다.
하루가 굉장히 길게 느껴지실 것 같습니다. 생활수칙 같은 것도 있나요?
[인터뷰]
지금 공통적으로 방송으로 다른 건 없고요. 일단은 방안에서 최대한 접촉을 피하고 그리고 처음에 왔을 때만 저희 검사 같은 거 간단하게 진행하고 그 이외에는 다른 수칙은 따로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1인 1실이면 궁금한 게 아이들이나 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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