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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취소·임시 휴업"...민간 자체 방역 '분주' / YTN

2020-02-02 1 Dailymotion

6번째 환자 다녀간 교회…설립 최초 ’신도 없는 예배’
명동성당, 성수 사용 생략…교인간 접촉 최소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들의 동선이 공개되면서 민간 영역에서도 확산을 막기 위한 자구책 마련에 분주합니다.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의 한 교회는 예배를 취소하고 설교 영상을 대신 올렸고, 마트와 영화관의 임시 휴업도 잇따랐습니다.

김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혜화동에 있는 명륜교회입니다.

6번째 환자인 55살 남성은 지난달 26일 이곳에서 예배에 참석한 뒤 교회 내 식당에서 밥을 먹었습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교회 측은 정부 방역 시책 협력 차원에서 설립 66년 만에 신도 없는 예배를 결정했습니다.

일요일 현장 예배 대신 녹화된 설교 영상으로 대신한 겁니다.

[박세덕 / 서울 명륜교회 담임목사 : 율법의 정신 대로 공중 보건을 위해서 절차를 잘 밟고, 그리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그 이후에 정상 생활을 하는 것, 그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인 것입니다.]

확진자 동선과 관련 없는 다른 교회나 성당들도 교인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는 등 방역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명동성당은 미사 참석 전 사용하는 성수를 쓰지 않는 방법으로 교인간 접촉을 최소화했습니다.

자발적 방역 조치에 지역 주민들은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서울 명륜교회 인근 주민 : 괜찮아요, 괜찮고. 소독도 계속 하고 있어서 우리 국민들이 힘을 합하면 더 빨리 코로나바이러스 잡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확진자가 다녀간 신라면세점 서울점과 CGV·이마트 부천점도 임시 휴업을 결정했습니다.

정부의 추가 확진자 정보 공개에 따라 민간 영역에서도 발 빠르게 자구책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YTN 김민성[kimms070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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