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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태업" vs "근거없는 낙관"...특위 구성도 못하는 국회 / YTN

2020-02-07 2 Dailymotion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국회 특위 구성조차 못 하고 있는 여야가 연일 공방만 이어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한국당이 사실상 태업을 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고, 한국당은 정부 여당이 근거 없는 낙관과 자화자찬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국회 힘을 모으기도 바쁠 시간인데, 장외전쟁은 멈추지 않는군요.

어떤 내용이 나왔죠?

[기자]
민주당은 한국당이 국회 의무를 외면하고 딴전을 피우고 태업해, 국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선거용 이합집산과 가짜정당 위장전입 계획으로 마음이 콩밭에 가 있다면서, 국민 안전은 안중에 없느냐고 비판했습니다.

또, 바이러스와 전쟁에서 국회의원 모두가 영웅이 되는 선택을 하라며, 국민 안전보다 중요한 정치일정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한국당은 정부·여당의 무능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비상 상황인데도 야당 탓을 한다면서 자기들이 해야 할 일부터 잘하라고 꼬집었습니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이인영 원내대표가 바이러스 승기를 잡아가고 있다고 근거 없는 낙관론과 자화자찬을 하더니, 어제는 지역사회 전파가 우려된다고 말을 바꿨다며 국민 울화통을 자극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중국 눈치만 살피느라 병명에 '우한' 이름도 못 쓰게 하는 여당이 특단의 대책을 운운할 자격이 있느냐고도 했습니다.

이런 냉랭한 분위기 속에, 국회 차원의 특별위원회 구성이나 최고위급 협의, 검역법 개정 논의나 상임위 차원의 대책 마련 등은 별 진척이 없습니다.

오전 보건복지위원회 간사회동에서 다다음주에 전체회의와 법안소위를 함께 진행하기로 잠정 합의했지만,

2월 임시국회 일정과 연동돼 있어 다음 주 초 여야 원내대표 회동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총선 준비 때문에 바빠서 그런 걸까요?

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종로 출마 여부, 오늘 결정되는 줄 알았는데 미뤄졌다고요?

[기자]
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 당초 오늘 오후 회의를 열어 황교안 대표의 출마 문제를 매듭짓기로 했죠.

어젯밤 늦게, 오는 10일로 미뤄졌습니다.

공관위가 황 대표에게 '정치 1번지' 종로에서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붙거나, 불출마하거나, 둘 중에 정하라고 최후통첩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당 핵심 관계자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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