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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번 확진자, 7일 선별진료소 방문했지만 귀가 조치
27번째 확진자, 지난 3일 안현동 중국식당 방문
방역 당국 "확진자 3명의 접촉자는 43명…자가 격리"
어제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시흥시 일가족 3명의 동선이 오늘 공개됐습니다.
주변의 슈퍼마켓이나 음식점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지금까지 확인된 접촉자는 43명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우준 기자!
25번째부터 27번째 확진자가 모두 가족인데, 이 세 명의 구체적인 동선이 공개됐죠?
[기자]
그렇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선별진료소는 25번과 26번, 27번 확진자가 방문했던 곳인데요.
73살 여성인 25번 확진자는 6일 저녁부터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어서 다음 날인 7일, 자택에서 10km 정도 떨어진 이곳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는데요.
하지만 증상이 심하지 않고, 중국 방문 이력이 없어 신종 코로나 검사를 받지 않고 귀가했습니다.
이때를 전후로 시내에 있는 두 군데 슈퍼마켓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리고 지난 8일, 증세가 심해져서 다시 선별진료소를 찾은 뒤 확진 판정을 받고 분당서울대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25번째 확진자는 26번째 27번째 확진자인 아들 부부와 같이 생활했는데요.
이 부부는 지난해 11월 사업 목적으로 중국 광둥성을 방문했다가 지난달 31일 귀국했습니다.
역학 조사 결과, 26번째 환자의 동선은 어머니인 25번째 환자와 대부분 겹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7번째 확진자는 시흥시 소재 중국식당을 방문했고, 이후 자택에서 머무르다가 지난 5일 제가 있는 이곳 선별진료소를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세 명의 확진자가 접촉한 사람은 지금까지 4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8명은 시흥시민으로 확인됐는데, 현재 자가 격리된 상태에서 감염 여부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일가족 3명이 확진자로 판정됐고, 그 전에 특별한 격리조치가 없었다는 점에서, 인근 주민들이 많이 불안할 것 같은데요?
[기자]
이곳 선별진료소에 오기 전에 휴교령을 내린 매화고등학교와 장곡고등학교를 미리 둘러보고 왔는데요.
인근 도로는 텅 비었고, 학교 안에도 필수 근무 인력만 남은 채 조용했습니다.
주변 상가 일부도 문을 닫은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직접 만난 주민들도 혹시 모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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