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업계를 적극적으로 돕기로 했습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내 항공사 10곳과 공항공사의 최고경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간담회를 열고 항공업계 지원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또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최근 한중 노선 항공기 운항횟수가 70%까지 급감했다며, 지난 2003년 사스와 2015년 메르스 때보다 여행객 감소세가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지난 5일부터 중국 노선 운항 감축에 따른 항공사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한중 운수권은 물론 특정 항공편이 운항할 수 있는 허가받은 시간대를 말하는 '슬롯' 미사용분 회수를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체 노선 개설을 위한 사업계획 변경과 부정기편 운항 등 신속한 행정 지원도 할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공항시설 사용료 납부유예와 감면 등 단계별 지원도 아끼지 않기로 하고, 업계 애로사항과 건의 내용 등을 꼼꼼히 살필 예정입니다.
백종규[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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