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기자
■ 출연 : 최창렬 / 용인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대구 출신의 봉준호 감독을 앞세운 대구 출마 예비후보들의 공약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한편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는 경남 험지 출마로 가닥을 잡았다는 소식도 전해졌는데요. 총선을 앞둔 정치권 상황을 최창렬 용인대 교수와 함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최창렬]
안녕하세요.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 축하할 일이기는 합니다마는 대구 지역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쪽에서 이런 얘기를 주로 꺼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최창렬]
자유한국당뿐만 아니라 민주당에서도 많이 이른바 봉준호 마케팅을 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의원들로서는 이러한 것들을 잘 활용해서 자기 선거에 유리하게 하려는 것을 나무랄 건 아닌 것 같은데 특히 대구가 봉준호 감독이 자란 곳이거든요. 어린 시절을 보낸 곳이고. 초등학교 3학년 때까지. 그런데 특히 대구 지역에서 한국당의 후보들이 봉준호 감독을 많이 내세운다, 이런 얘기거든요. 그런데 이것이 얘기가 되는 이유는 봉준호 감독이 감독한 이런 영화들이 이른바 블랙리스트 영화에 많이 올랐었거든요.
저도 기억이 나는 게 괴물도 그랬고 설국열차, 또 살인의 추억도 있었고요.
[최창렬]
그 작품에 전부 송강호 씨가 나왔었어요, 이번에 수상한. 그래서 이번에 봉준호 감독도 그렇고 송강호 씨도 블랙리스트에 오르고 그랬었거든요. 특히 CJ의 이미경 부회장도 마찬가지고. 그러니까 그런 것들에 대한 입장 표명이나... 왜냐하면 자유한국당은 그 당시에 집권했던 그 계열의 정당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한 반성 또는 사과, 입장 표명 없이 그대로 넘어가면서 이런 이른바 봉준호 감독을 내세워서 선거에 유리하게 활용하려 하는 듯한 이런 것들이 보이니까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그런 거라고 보여집니다.
지금 그래픽으로 나가고 있습니다만. 영화 박물관을 건립하겠다, 그다음에 봉준화 영화거리, 동상, 봉준호 생가터의 복원, 기념관, 봉준호 공원으로 공원 이름을 바꾸겠다, 많이 쏟아져 나오는군요.
[최창렬]
급조된 느낌이 좀 있죠.
아무튼 어떻게 보면 봉준호 감독은 블랙리스트에 걸려서 많은 제약을 받았지만 개인의 능력으로 뚫고 나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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