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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의원도 환자 간격 1m 유지하라"…'비현실적 지침'에 의사들 반발

2020-02-13 0 Dailymotion

【 앵커멘트 】
질병관리본부가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지침을 냈는데, 의사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지침을 따져보니, 진료 대기 환자들을 1m 이상 떨어지게 하라는 등 작은 병원에서는 현실적으로 지키기 어려운 내용이 들어 있었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11일 발표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감염예방·관리' 지침으로, 동네 의원들이 지켜야 할 원칙입니다.

그런데 감염 예방 부분에서 '진료 대기 사람들 간격을 최소 1m 이상으로 하고 감염이 의심되면 독립 공간에 격리하라'고 돼 있습니다.

하지만 대기 공간이 소파 1개 놓을 정도이고 독립된 방도 진료실 1개뿐인 동네 의원에서 지키기 불가능한 지침입니다.

▶ 인터뷰(☎) : 박종혁 / 대한의사협회 대변인
-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제대로 감염자를 잘 찾아서 선별 의료기관으로 보내는 그런 프로세스가 중요한데요. 이번 지침은 현장하고 굉장히 괴리가 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