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최재욱 / 고려대 의과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대한의사협회 과학검증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부가 코로나19 대응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한 지 열흘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총력 대응을 하고는 있지만 확산세가 쉽사리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제 양상이 신천지 관련자 확진에서 일반 시민 감염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전문가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고려대 의과대 예방의학교실 교수이자 대한의사협회 과학검증위원장인 최재욱 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지금까지 총 확진 환자가 5328명으로 집계가 됐습니다. 그래서 전국 발생 양상을 볼 때 대구가 아닌 다른 곳에서도 지역감염 형상이 나타난다고 볼 수 있을까요?
[최재욱]
지금 그런 양상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우선 몇 가지 통계를 자세히 설명드려야 될 것 같은데요.
준비된 그래픽이 있습니다. 한번 보시면서 설명해 주시죠.
[최재욱]
지금 5300명, 32명 사망, 41명 완치, 검사가 지금 2만 8000명이니까 앞으로 더 증가할 겁니다. 지금 숫자가 중요합니다마는 저 단순하게 숫자보다도 지역사회 인구 대비 숫자로 보는 게 정말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100명 중에 10명 생긴 지역사회하고 1000명 중에 10명 생긴 지역사회하고 당연히 다르겠죠. 그런 관점에서 보시면 지금 현재 우리나라 10만 명당 기준으로 확진자 수를 보시면 우리나라 현재 9.3입니다.
그런데 중국은 5.6이에요. 저희가 전국적으로 봤을 때도 중국보다 우리가 감염자의 밀도는 훨씬 높다, 이미 초과했고요. 대구 지역만 보더라도 147.8이 10만 명당 지금 대구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고요. 중국은 후베이성이 113입니다.
즉 이런 인구 밀도의 관점에서 보면 중국 전체 혹은 후베이성보다도 대구 지역은 중국 전체나 후베이성 등 모두 다 감염도가 심각하고 이런 감염도는 결국 지역사회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되고요. 또 충남 지역 같은 경우가 이미 10만 명당 3.8인데 이 부분도 며칠 전부터 계속 인구밀도, 감염병 밀도가 증가해 왔습니다. 그 외 지역 역시 마찬가지여서 이러한 부분을 들여다보면 지역사회 감염이 현재 전파되고 있고 아직 추가적인 지역사회 감염에 대한 전모...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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