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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수요 맞추기엔 한계...하루 2백만 장 부족" / YTN

2020-03-08 19 Dailymotion

하루 마스크 생산량 1,200만 장…1월 말 대비 2배 증가
"일주일에 1인 2개 제한해도…하루 최소 2백만 장 더 필요"
중국산 마스크 ’필터’ 공급도 차질…가동 멈춘 공장까지


마스크 생산량은 한정돼 있다 보니 폭발적으로 늘어난 수요를 맞추기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마스크 5부제까지 도입됐지만, 업계에선 하루 최소 2백만 장이 부족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종구 기자입니다.

[기자]
상당수 마스크 제조 업체들은 24시간 공장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전국에서 하루에 생산되는 마스크 양은 천2백만 장.

지난 1월 말, 정부의 마스크 수급 조정 대책이 시행되기 이전과 비교했을 때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준입니다.

[김경식 / 마스크 업체 관계자 : 마스크를 많이 생산하기 위해서 당분간은 24시간 전 설비 풀가동으로 생산을 해야 할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마스크 5부제에 따라 한 사람이 일주일에 2개만 산다 해도 이론상으론 하루에 최소 2백만 장이 더 필요하다는 게 업체들의 계산입니다.

아무리 애를 써도 공급이 수요를 따라갈 순 없다는 겁니다.

[김용범 / 기획재정부 1차관 : 사태가 확대되기 직전 하루 660만 장정도였던 생산량을 한 달 사이에 1,000만 장 수준으로 빠르게 늘렸지만 5,000만 국민에게는 턱없이 부족한 물량입니다.]

또 다른 문제는 보건용 마스크에 꼭 필요한 '필터'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국내 업체 1/3 정도가 중국산 원단을 쓰는데, 중국 측의 수출 금지로 조달이 힘들어졌기 때문입니다.

[박종한 / 마스크 제조업체 대표 : 야간작업 전체를 못해서 생산량을 35만 개 수준으로 줄여야 하는….]

정부는 고육지책으로 마스크 재사용을 권고하면서 손 씻기가 더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마스크가 손 위생을 대체할 수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예방수칙은 손 씻기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 드리고….]

마스크 관련 대책이 쏟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역부족인 상황.

지금으로선 마스크 의존도를 줄이고 손 씻기나 사회적 거리 두기 등 개인 스스로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게 그나마 현실적인 대안으로 보입니다.

YTN 이종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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