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7% 내린 1,672.44 마감
코스닥, 2.03% 오른 514.73 마감
원/달러 환율, 17.5원 오른 1,243.5원 마감
코로나19 공포로 미국 뉴욕 증시가 폭락한 가운데, 국내 금융시장도 오늘 요동쳤습니다.
종합주가지수, 코스피는 오늘도 2.5% 하락해 1,670대로 내려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종수 기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0.5%포인트 전격 인하로 오늘 국내 증시가 어떨지 관심이 컸는데 코스피는 2% 이상 또 크게 하락했네요
[기자]
코스피는 어제보다 2.47%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습니다.
1,680선도 내줬습니다.
개장과 동시에 코스피는 4% 이상 폭락하면서 한때 1,640선마저 무너졌다가 오전 한때 반짝 반등했다지만 다시 내리막을 걸었습니다.
외국인은 1조93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며 9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개인은 5천990억 원, 기관은 3천586억 원을 각각 순매수했습니다.
500선이 무너진 채 출발했던 코스닥은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 들어서는 상승세를 타 어제보다 2% 넘게 올랐습니다.
국내 증시에선 앞서 한국은행이 어제(16일)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전격 인하하면서 금융시장의 불안을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사상 첫 0%대 금리 시대에 진입하게 되면서 시장의 불안 심리를 해소할 거란 기대도 있었지만, 일부에선 이번 금리 인하 조치가 금융시장 안정엔 역부족일 거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여기에 미국 연준이 적극적인 유동성 공급에 나섰지만, 여전히 미국과 유럽 증시에 대한 시장 불안도 큽니다.
이런 상황 속에 '코로나19' 확산 공포로 오늘 국내 증시도 여전히 급등락을 오가는 불안정한 장세를 보였습니다.
달러화 강세는 계속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17.5원 오른 1,243.5원으로 마감했습니다.
환율은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4거래일 동안 50.5원이나 올랐습니다.
환율 종가가 1,240원대를 기록한 것은 약 10년 만에 처음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종수 [jslee@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00317160219437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