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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잘 될 거야"…코로나19 극복 응원가

2020-03-17 11 Dailymotion

"괜찮아 잘 될 거야"…코로나19 극복 응원가

[앵커]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국민들을 격려하기 위해 가수들이 뭉쳤습니다.

가수 이한철의 인기곡 '슈퍼스타'를 사회적 거리 두기 방식으로 함께 불렀다고 하는데요.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희망찬 가사가 담긴 노래 '슈퍼스타'를 부르는 가수들.

손에는 '힘내라 대구'가 쓰인 종이를 들었습니다.

이한철 등 18팀의 가수들이 함께 부른 코로나19 극복 응원가인데 각자의 방에서 작업하는 '사회적 거리 두기'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전 국민이 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고 있잖아요. 뮤지션들도 마찬가지겠죠. 이 거리 두기를 지키면서 그 안에서 뭔가 재미있는 결과물, 의미 있고 특별한 결과물을 낼 수 있는 방법 없을까 하다가."

음원 수익은 '사랑의 열매'에 전액 기부할 예정.

가수들 역시 공연 중단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한마음 한뜻으로 즐겁게 참여했습니다.

"후진 없이 일주일 동안 앨범 녹음 끝내고 뮤직비디오까지 만들었습니다. 같이 이 노래 만든 뮤지션이 저 말고 17명이 더 있는데 그들도 다들 '이렇게도 되네요' 하면서."

국민 모두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이겨내는 슈퍼스타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이 순간이 너무 나가기는 두렵고 (집에) 있기는 답답하고 애매한 순간인데, '뮤지션들이 이렇게 모여서 의미 있는 결과물을 내는구나, 나도 좀 의미 있는 일상을 만들어봐야겠다'라는 다짐을 작게나마 하실 수 있다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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