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최진봉 /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치권의 혼전. 지금 최진봉 교수가 스튜디오에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미래한국당 얘기부터 해보죠. 드디어 명단이 확정됐습니다. 얼마나 바뀌었습니까?
[최진봉]
많이 바뀌었어요. 그런데 전체적으로 보면 황교안 대표가 영입한 인재들 있지 않습니까? 18명을 영입했는데 이중에 15명이 명단에 들어갔습니다. 원래는 당선권 밖으로 밀려나기도 했고 아예 들어가지 못하는 사람도 있었거든요. 그런데 일정 부분 조절이 됐는데 두 번 조정을 했는데 그 결과가 지금 나온 건데 지금 원유철 대표가 새로 임명되고 나서 그 뒤에 황교안 대표, 현재 미래통합당 대표죠. 미래통합당 대표가 강하게 압박을 한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나옵니다.
이건 진실은 모릅니다마는. 왜냐하면 황교안 대표가 영입한 인사 중의 대부분이 다 앞번호에 배치가 됐고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 이분도 사실은 뒤에 있었는데 21번이었어요. 당선권 밖이라고 볼 수 있었는데 1번으로 왔고 그다음에 26번에 있었고 윤창현 전 한국금융연구원장도 2번으로 왔고요.
3번에 배치된 분 같은 경우도 원래는 39번에 있었던 분이에요. 4번에 배치된 분도 22번에 있었고요. 그런데 이분들이 다 황교안 대표가 영입한 인사들이에요. 그렇게 되면 추측을 해보는 겁니다. 영입한 인사들이 앞번호에 배치됐다는 것은 원유철 대표가 어쨌든 통합당의 황교안 대표의 의중을 일정 부분 반영한 게 아닌가, 이런 지금 추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뒤로 좀 밀렸어도 당선권 안에서 살짝살짝 밀렸으면 괜찮은데 밖으로 밀려난 사람들은 반발 없을까요?
[최진봉]
반발 있죠. 당장 의사협회 방상혁 상근부회장이 후보를 사퇴하겠다고 그랬습니다. 이분이 원래 당선권에 있다가 22번으로 밀려났어요. 이번에 조정이 되면서 어쩔 수 없이 누군가 앞으로 가면 뒤로 가야 되잖아요. 그래서 방상혁 의사협회 상근부회장이 사퇴를 했고요.
이 후폭풍이 여기서만 끝날 거냐. 그건 두고 봐야 된다고 봅니다. 앞번호에 있다가 뒷번호로 밀려나서 아예 당선권 밖으로 밀려난 분들 같은 경우에는 이런 태도에 상당히 불만을 갖고 의견을 개진할 가능성이 있고요. 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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