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기 남양주시가 시민 80%에게 1인당 재난긴급지원비 15만 원을 현금으로 주기로 결정했습니다.
모든 주민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는 경기도형 재난기본소득과 다른 독자 행보입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재난긴급지원금 15만 원을 시민 80%에게 현금으로 주기로 결정했습니다.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지원금 선별 지급을 선택한 건 남양주시가 유일합니다.
▶ 인터뷰 : 조광한 / 남양주시장
- "취약한 계층에 좀 더 실질적 혜택이 가면 좋겠다는 희망인 것이죠. 조금 더 경제적으로 여유 있으신 분들이 양보를 해주신다면…."
정부 지원금 지급 기준인 소득 하위 70%를 남양주시에 적용한 것으로 전체 26만 9천 세대 중 21만 5,700세대가 받지만, 공무원은 제외됐습니다.
해당 지원금은 남양주시 자체 지원금으로 정부 지원금, 경기도 재난기본소득과 별개로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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