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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푸드뱅크 '몸살'...새벽부터 차량 1만2천 대 몰려 / YTN

2020-04-18 33 Dailymotion

AP통신 "푸드뱅크 주차장에 새벽부터 차량 1만2천 대 몰려"
매일 지역 주민을 위한 먹거리 150인분 준비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 경제활동이 마비되면서 취약계층을 위한 푸드뱅크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일자리를 잃은 가구가 늘면서 이용자가 폭증했기 때문인데 상황이 쉽게 해소되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박상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한 주차장.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차량들이 빽빽히 들어차 있습니다.

이 지역 푸드뱅크에서 무료로 나눠주는 먹거리를 받으러 온 지역 주민들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얼마나 많은 미국인들이 고통받고 있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AP통신은 이날 새벽부터 주차장에 몰려든 차량이 약 만2천대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내에서 코로나19로 경제가 위축되고 실업자가 늘면서 푸드뱅크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워싱턴D.C.의 한 공립 대안학교가 푸드뱅크 역할을 자처하고 나선 것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라탄야 홀리 / 대안학교 지역사회 담당 책임자 : 냉동 스테이크와 치킨, 핫도그, 핫도그빵 등 다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충분히 돌아갈 양입니다.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주세요.]

평소엔 학생들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해 왔지만 학교가 문을 닫은 지금, 지역사회 주민들을 위한 푸드뱅크가 됐습니다.

[라번 루이스 / 푸드뱅크 이용자 : 아이와 함께 힘겨웠는데 큰 힘이 됩니다.식권이 부족해서 월말까지 빠듯했는데 이런 도움 덕분에 버틸 수 있습니다.]

매일 150인 분의 먹거리를 준비하는데 순식간에 동이 납니다.

[라탄야 홀리 / 대안학교 지역사회 담당 책임자 : 코로나19가 덮쳤지만 사람들에겐 먹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우린 이런 수요에 응답한 겁니다. 당연히 해야 할 일이죠.]

미국에서 지난 한 달 사이 2천만 명 이상이 실업자 대열에 합류하면서 다음 끼니는 어디서 해결할지 걱정해야 하는 가구도 급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YTN 박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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