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그리고 청와대가 어제(19일) 재난지원금의 확대 지급 여부를 논의했지만, 의견차이를 보이며 합의에 실패했습니다.
이제 공은 오늘(20일)부터 열리는 마지막 20대 국회로 넘어갔습니다.
손기준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전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던 더불어민주당은 압승 직후 곧장 실행에 옮기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재정 건전성을 이유로 소득 하위 70% 이하 가구 지급을 고수했습니다.
▶ 인터뷰 : 홍남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지난 16일)
- "앞서 재난지원금 지급방안 발표 시 약속드린 대로 적자 국채 발행 없이 모두 올해 기정예산 조정을 통하여 전액 충당했습니다."
이러한 기류는 어제(19일) 비공개로 열린 당·정·청 회의에서도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민주당은 지급 대상을 소득 하위 70% 이하에서 전 국민으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
